한컴지니케이(대표 이광헌)가 다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주대와 협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4월 공동 연구소 '제주대학교-한컴 글로컬 연구소'를 설립해 산학연계를 통한 연구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두 기관은 공동 연구소를 통해 다문화 영재 육성 프로그램, 결혼 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인공지능(AI) 미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컴지니케이는 자사가 보유한 AI 기반 한국어 말하기 교육용 앱 '지니케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어 인증시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다문화 교육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이광헌 한컴지니케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축적한 에듀테크 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다문화 교육에 기여하고, 제주지역 다문화 인구를 위한 교육기회 확대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제주대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필 제주대 부총장은 "대학이 다변화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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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지니케이는 한글과컴퓨터 자회사다. 베트남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하여 정규교과목인 한국어 교과과정에 '지니케이' 앱을 활용하고 있다. 추후 입학 및 졸업 인증을 위한 한국어 인증시험도 시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경기도 교육청 산하 학교를 대상으로 다문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한국어 및 다문화 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