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0으로 전월 대비 1.8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고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되는 등 일상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 때문이다.
29일 한국은행은 ‘2023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CCSI는 지난해 1월 104.7을 기록 후 ▲6월 96.7 ▲올해 1월 90.2 ▲2월 90.2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기준점인 100을 밑돌 경우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금리수준전망CSI(120)는 글로벌 통화정책 긴축 기조 및 고물가 지속 등으로 7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80)는 주택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편이나, 주택가격 하락폭 축소,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9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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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수준전망CSI(151)는 가공식품 및 전기·가스·대중교통 요금 등 공공요금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석유류·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2p 떨어졌다.
물가인식(5.1%)과 기대인플레이션율(3.9%)은 각각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