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방문 중 첫 공개 연설에서 중국의 기술 혁신을 치켜 세웠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는 중국 정부가 개최한 대면행사인 중국 개발포럼(CDF)에 참석해 중국의 기술 혁신과, 미국 아이폰 제조업체와의 오랜 관계를 칭찬했다.
첫 연설에서 팀 쿡 CEO는 "중국에서는 혁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혁신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폭스콘, 시위 노동자에 "떠나면 185만원 지급할 것"2022.11.25
- 찬바람 부는 中 스마트폰 시장, 애플만 '표정관리'2022.11.03
- 아이폰14 흥행 빨간불...中 폭스콘 폐쇄로 생산 300만대 감소2022.11.03
- 애플, 中서 나홀로 성장…아이폰 출하량 36% 증가2022.10.27
그의 방문은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는 속에서 이뤄졌다. 애플이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고 인도와 같은 새로운 신흥 센터로 생산을 이전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신은 "팀 쿡 CEO가 연설에서 인공지능(AI)의 개발에는 기술 남용 문제가 항상 문제되고 있는데, 중국 젊은이들이 프로그래밍에 대한 비판적 사고 능력을 배워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며 "이를 위해 애플이 중국 농촌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을 1억위안(약 189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