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리테일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지털 이노베이션(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수익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경쟁을 압도할 수 있는 전략을 펴겠다."
손영식 신세계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소공로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66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오프라인 리테일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지털 이노베이션도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멤버십과 결제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개발을 지속하고 NFT와 신세계 앱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도 활용해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을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에 따른 기저 효과가 줄었다"며 "소비심리 위축과 더불어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지고 있는 현상에서 고객이라는 핵심 가치에 집중해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자금조달 및 투자 우선순위 결정 등 현금흐름 개선 활동을 통한 지출 점검과 안정적 수익 확보를 이어나가겠다"면서 "확보된 부지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수익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경쟁을 압도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이날 주총에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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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구 사장은 2015년 전략실장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2017년부터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사내이사를 겸하고 있다. 이번 재선임으로 권혁구 사장은 2026년 3월까지 총 9년간 사내이사직을 맡게됐다.
이 밖에도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선임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출신 곽세붕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강경원 전 감사원 제1사무차장 등이다. 외국인 임원에게는 별도의 서면 약정을 통해 퇴직금 지급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관련 규정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