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이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공공부문 SW·ICT·정보보호 수요를 조사해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SW·ICT장비 총 사업 금액은 총 6조2천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그러나 이중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은 총 6천679억원으로 전년(7천411억원) 대비 9.9% 감소했다.
기관별로는 공공기관이 37.2%로 가장 많은 예산을 차지했으며, 국가기관(32.8%)과 지자체(25.5%)가 그 뒤를 이었다.
정보보호 구매 수요는 주로 상반기(84.1%)에 집중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가 65.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분기가 6.2%로 가장 낮았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4천43억원(총 사업금액의 60.5%) ▲정보보안 제품 2천20억원(총 사업금액의 30.2%) ▲물리보안 제품 424억원(총 사업금액의 6.3%), ▲물리보안서비스 192억원(총 사업금액의 2.9%)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SW구축 4천235억원(63.4%) ▲ICT장비 1천498억원(22.4%) ▲상용SW 946억원(14.2%)으로 나타났다.
주요 정보보안 서비스로는 ▲유지관리 2천606억원(64.4%) ▲보안관제 803억원(19.9%) ▲기타 정보보안 서비스 478억원(11.8%)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물리보안 서비스로는 ▲출동보안 85억원(44.3%) ▲영상보안 62억원(32.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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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보안 제품으로는 ▲네트워크 보안 686억원(34%) ▲시스템(단말)보안 554억원(27.4%) ▲보안관리 282억원(14%)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물리보안 제품으로는 ▲CCTV 343억원(80.9%) ▲접근제어 제품 51억원(11.9%) ▲기타 물리보안 제품 25억원(5.9%)순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 SW·ICT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는 2.7% 증가한 6조2천239억원으로 조사되었다”며 “우리 SW·ICT장비·정보보호 기업들이 6조원 규모의 공공 사업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축적하고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