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로드스터SL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20일 공개했다.
SL은 1952년 첫 선을 보인 300SL 이후 70년간 세대를 거듭하며 럭셔리 로드스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퍼포먼스’ 2종이 오는 31일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와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AMG SL은 SL의 7세대 모델로, AMG가 독자 개발한 첫 SL 모델이다.
차체 비율은 긴 휠베이스(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간의 거리)와 보닛, 짧은 오버행(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전면부까지 거리)이 특징이다. 또한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내부는 제트기의 터빈 노즐에서 영감받은 송풍구 디자인과 디자인은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 및 11.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신형 AMG SL은 지난 70년간 럭셔리 로드스터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은 SL이 고성능 브랜드 AMG의 역동성과 만나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신형 AMG SL의 가격은 AMG SL 63 4MATIC+가 2억3천360만원, AMG SL 63 4MATIC+ 퍼포먼스가 2억5천8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