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JDK '테무린', 월평균 다운로드 1200만 돌파

컴퓨팅입력 :2023/03/15 10:32

오픈 자바개발킷(JDK) 이클립스 테무린 자바 SE(이하 테무린)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14일(현지시각)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이클립스 재단은 지난 3개월간 테무린의 월 평균 다운로드 수가 1천2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테무린은 이클립스 재단과 산하 어댑티움 워킹그룹에서 개발 중인 오픈JDK 배포판이다. 자바 기반 개발 환경에서 사용할 고품질 런타임 및 관련 기술 관련 표준과 다양한 하드웨어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원한다.

오픈JDK 테무린(이미지=이클립스재단)

어댑티움 워킹그룹은 광범위한 자바 커뮤니티의 요구에 맞는 런타임을 제공하기 위해 모인 프로젝트 그룹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 IBM, 알리바바 클라우드, 화웨이 등 여러 자바 개발사 및 공급업체가 참가 중이다.

이클립스 측은 여러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오픈소스 자바 생태계가 활성화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테무린의 인기가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클라우드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깃허브 액션 등에 사용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 이미지의 기본 자바 옵션으로 테무린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어댑티움 워킹그룹에 블룸버그, 구글, 리보스 등 대기업 구성원 추가로 해당 기업을 비롯해 파트너사의 개발자의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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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재단 마이크 밀린코비치 전무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테무린은 기업이 추가 리소스를 지출하지 않고도 고품질 자바 런타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클립스는 어댑티움 워킹그룹에서 제공하는 결과물의 품질과 일관성은 사용자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댑티움의 팀 엘리슨 프로젝트 관리 위원회 책임자는 "2023년은 어댑티움 워킹그룹과 오픈소스 자바 생태계에 매우 생산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이 안전한 개발 관행과 고품질 앱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테무린을 선택하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