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가 구축형 연결회계솔루션 ‘베니트시그마’에 내부통제 모듈을 탑재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베니트시그마는 재무데이터 취합, 연결재무제표 및 연결주석 산출, 보고서 생성 등 연결회계 업무를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베니트시그마를 구축하는 기업은 연결회계뿐만 아니라 연결내부통제 감사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신규 외부감사법은 내부회계관리 수준이 검토에서 감사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연결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연결결산절차와 연결결산시스템 등 내부통제 현황에 대한 감사의견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내년부터는 감사 대상이 연결자산 5천 억 이상 상장사로 확대된다.
코오롱베니트는 연결회계솔루션 베니트시그마에 ▲담당자별 업무통제 및 권한관리 ▲자회사 데이터 통제 및 모니터링 ▲전표 및 재무제표 마감 통제 ▲변경 및 이력 관리 등 내부통제 기능을 모듈화해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공시데이터의 신뢰성과 내부통제의 적절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
코오롱그룹에 내부통제 모듈을 탑재한 베니트시그마를 고도화하고 연결내부통제 감사를 위한 시스템 및 조직 제어(SOC) 인증보고서 발행을 마쳤다. 연결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은 이 보고서를 활용해 올해 1분기부터 연결내부통제 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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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코오롱베니트는 다수의 기존 베니트시그마 고객을 대상으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국내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신규 구축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전선규 상무는 “연결결산과 내부회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지 않은 기업은 연결내부통제 감사의견을 받기가 매우 까다로울 것”이라며, “감사에 필요한 SOC 인증보고서 발행까지 검증을 마친 베니트시그마로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 대상기업들의 고민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