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은 ‘2023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 지난달 수출물가가 1월 대비 상승한 주요 이유는 원·달러 평균환율이 한달 만에 1.9%(23.49원) 오른 1270.74원을 기록한 영향 때문으로 해석된다.
공산품 항목 중 화학제품 수출물가도 전월 대비 2.6% 올랐고, 운송장비(1.8%)와 제1차금속제품(1.5%) 등도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품 수출물가와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물가는 각각 1월 대비 2.0%, 4.6% 떨어졌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1% 상승했다. 우선 원재료 수입물가 항목이 전월 대비 2.2% 상승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5.7%), 화학제품(2.1%), 전기장비(2.0%) 등의 중간재 수입물가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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