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시되는 '아키에이지 워'와 '프라시아 전기'가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두 게임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사로잡아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와 넥슨코리아가 각각 MMORPG 신작을 꺼낼 계획이다.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아키에이지 워'를 오는 21일 정식 출시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엑스엘게임즈의 PC 게임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는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꼽힌다. 또한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한 필드전과 대규모 해상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전투 속도감으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게임은 사전 예약 이후 닷새만에 100만 명을 모집한 데 이어 최근 200만 명을 기록해 흥행이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넥슨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PC 게임 신작 '프라시아 전기'는 오는 30일 이용자들 앞에 선다.
'프라시아 전기'는 공성전 대중화에 초점을 맞춘 MMORPG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 연출, 그래픽, 액션 등 높은 퀄리티와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시스템을 강조했다. 여기에 MMORPG 고유의 클래스 육성과 각 클래스의 개성을 살린 전략적인 공성 수성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 역시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수많은 이용자가 참여해서다.
넥슨 측은 1~2차 캐릭터명 사전 선점이 각각 하루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16일부터 3차 캐릭터명 사전 선점을 지원하고, 기존 60개 서버의 수용 인원을 확장과 새 서버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프라시아전기가 상반기 넥슨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이 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시장에서는 두 게임이 3월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꿀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시 전 분위기를 보면 두 게임이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 '히트2' 등에 이어 매출 상위권 순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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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상위권 순위를 보면 MMORPG 장르인 '리니지M', '오딘', '리니지W', '리니지2M', '히트2' 등이 장기간 톱10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키에이지 워와 프라시아 전기가 3월 국내 게임 시장에 흥행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두 게임이 출시 이후 단기간 매출 톱10에 진입할 경우 MMO 세대교체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