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국민이 약품비 지원금을 보다 쉽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정부24(보조금24)에 안내 채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약품비 지원금 제도는 중증질환자 등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 등 신약을 투여(조제)받은 환자에게 약품비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건보공단은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에 익숙한 국민들을 위해 지난해 12월15일 오픈한 행정안전부 정부24(보조금24) 사이트의 ‘개인별 맞춤형서비스’를 통해서도 약품비 지원제도 개요 및 지원금 지급대상 여부를 손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 채널을 확대했다.
현재는 건보공단이 약품비 지원 대상자에게 우편 또는 전자문서(네이버)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유선‧팩스(문자)‧우편‧방문‧온라인(홈페이지, 모바일 앱)등으로 접수 받아 지원금을 신청 계좌로 지급하고 있다. 문자 접수의 경우 휴대전화로 제출서류 촬영 후 사진을 전송하면 접수 처리가 가능하며 접수완료 시 문자로 통보한다.
건보공단 정해민 약제관리실장은 “중증 및 희귀질환자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단의 노력으로 매년 신규 지원 약제가 늘고 있어 약품비 지원 대상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안내 채널을 확대하고 약품비를 신속하게 적기 지원해 중증 취약 계층의 의료비 경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건보공단의 연도별 중증 약품비 지원 규모는 ▲2019년 4천30건(9억4천800만원) ▲2020년 4천780건(18억6천700만원) ▲2021년 7천257건(26억9천900만원) ▲2022년 8천324건(29억3천200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