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언어 타입스크립트5의 정식 출시에 앞서 출시후보(RC)버전이 공개됐다.
2일(현지시각)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타입스크립트5 RC버전을 발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RC버전은 14일 정식버전 출시에 앞서 안정성 등 최종 테스트를 위한 버전이다. 추후 선보일 정식 버전도 테스트 기간 발견되는 주요 버그의 수정 외에 추가 변경 사항은 없을 예정이다.
타입스크립트 5.0 RC버전은 오픈 소스 패키지 관리자 프로그램 누겟이나 자바스크립트 개발자 플랫폼 npm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타입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기반으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언어다. 선택적 정적 타이핑, 클래스 선언, 모듈 지원, 비주얼스튜디오 플러그인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타입스크립트 5.0은 앱을 더 작고, 간단하며, 빠르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선이 이뤄졌다. 이를 위해 데코레이터 표준, 노드 및 번들러에서 ESM 프로젝트를 더 잘 지원하는 기능, JSDoc 기능 확장, 구성 단순화 및 기타 많은 개선 사항을 구현했다.
테스트 기능으로 제공하던 데코레이터가 정식 기능으로 추가됐다. 데코레이터는 클래스와 함수, 변수를 재이용 가능한 방법으로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게 하는 ECMA스크립트 기능이다. 지난 베타테스트 이후 기능 지원 범위를 확장하고 성능 개선도 이뤄졌다.
타입스크립트 5.0은 설치 단계부터 개발 과정까지 전체적인 속도 향상을 위해 코드 구조, 데이터 구조 및 알고리즘 구현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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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4.9버전에 타입스크립트 컴파일러 시작시간은 89%로 줄었으며, 비주얼스튜디오 코드에서 빌드하는 시간이 비해 80% 개선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니엘 로젠 워셔 타입스크립트 선임 프로그램 관리자는 “14일 정식 출시일까지 2주 동안 중요한 버그 수정 외에 새로운 주요 변경 사항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세부 일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타입스크립트를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기능을 시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