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트워크가 멈춘 블록체인 솔라나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솔라나 공동 창업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1일(이하 미국시간) 이를 위한 계획을 자체 사이트에서 공개했다.
지난 26일 솔라나 네트워크가 1.13 버전에서 1.14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 솔라나 재단은 네트워크 재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솔라나는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네트워크 장애가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솔라나는 1.14 버전 업그레이드까지는 메인넷-베타 밸리데이터 과반수가 버전을 변경하면 네트워크 동작이 변경되는 식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번 절차 개선 계획이 실시되면 테스트넷 버전을 메인넷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한 뒤 버전 업그레이드 과정을 반복적으로 관찰하고 나서 메인넷-베타 밸리데이터에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배포하게 된다.
핵심 엔지니어가 통합 테스트를 수행하던 관행도 바꾼다. 솔라나랩스 핵심 엔지니어링 팀 3분의 1 정도를 적대적 팀으로 구성해 취약점을 찾고 적대적 시뮬레이션을 실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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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재가동 절차도 개선할 방침이다. 노드들이 가장 최근에 최적의 상태로 확인된 슬롯을 자동 검색하고, 누락된 슬롯은 원장에 서로 공유하는 등의 방안을 언급했다,
그 외 향후 네트워크 안정성을 위한 엔지니어링 작업도 지속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