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BUSD)' 거래 지원을 중단한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내부 상장 기준에 따라 검토한 결과 오는 3월13일부터 이런 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이용자가 보유한 BUSD의 인출은 계속 지원한다.
업계는 바이낸스가 최근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점을 보고 코인베이스가 거래 지원을 중단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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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미국 검찰은 바이낸스 경영진을 자금세탁방지법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에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함께 BUSD를 발행한 팍소스트러스트에 증권투자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 사전 통지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팍소스트러스트는 뉴욕금융감독청(NYDFS) 명령에 따라 BUSD 발행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