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작년 매출 90억·영업이익 17억···역대 최대 실적

교육 사업으로 외연 확장 주효...류성태 대표 "올해도 고속성장 이어갈 것"

중기/스타트업입력 :2023/02/27 12:30

AI·SW 스타트업 구름(대표 류성태)은 2022년에 매출 90억원, 영업 이익 17억원을 달성, 설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2021년(30억)보다 3배 늘었고, 영업 이익도 흑자(이익률 19%)로 전환됐다. 회사는 "지난해 이룬 성장은 ‘모두가 개발자가 된다’는 미션 하에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구름IDE(goormIDE), 구름EDU(goormEDU), 구름DEVTH(goormDEVTH) 등 플랫폼 중심의 기존 사업이 모두 순항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자체 플랫폼을 연계한 SW・AI 교육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매출 확대에 성공한 배경에는 기존 사업의 내실 다지기와 신 사업을 통한 외연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 이에, 경제 위기에도 채용을 비롯한 연구 개발, 개방형 오프라인 교육장 ‘구름스퀘어’ 개소 등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투자가 가능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류성태 구름 대표는 "올해 궁극적인 목표는 플랫폼과 연계한 교육 사업을 통해 양성한  SW・AI 인재들이 구름이 구축한 개발자 성장 중심 생태계에서 혜택을 누리고, 이는 다시 구름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 원동력이 돼 교육 사업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작년 거둔 매출 성장은 이 목표의 가시화 단계일 뿐이며 올해도 전년 성장률을 상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구름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한국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에 참여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중 SW·AI 교육 캠프를 진행하는 등 연초부터 교육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교육, 역량평가 및 개발 환경 등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자 성장 중심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모두가 개발자가 된다'는 미션하에 구름EDU(goormEDU), 구름DEVTH(goormDEVTH), 구름IDE(goormIDE) 같은 서비스를 세계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판교에 본사가 있고 올 2월 기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 LG전자, 삼성전자, 삼성SDS,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스마일게이트, 아모레퍼시픽, 이랜드이노플 등 대기업과 직방, 컬리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이 회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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