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플레이링스, 7년만에 매출 15배↑...추가 성장 나서

2022년 매출 515억...소셜 카지노에 캐주얼 장르 등 사업 다각화

디지털경제입력 :2023/02/27 10:20    수정: 2023/02/28 13:46

위메이드플레이의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업 다각화로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

플레이링스는 기존 소셜 카지노에 더해 캐주얼 및 블록체인 게임 사업 추진에 팔을 걷어 붙인다는 계획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의 자회사 플레이링스(대표 임상범)는 올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플레이링스 CI.

플레이링스는 애니팡 맞고와 슬롯메이트 등을 소셜 카지노 게임 서비스로 지난해 매출 515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약 7년 만에 15배가 넘는 매출 성장 기록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회사의 매출은 슬롯메이트를 출시한 2018년 2분기 이후 연 평균 성장률 5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19년 132억 원, 2020년 173억 원, 2021년 304억 원을 기록하며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플레이링스가 선보인 게임.

무엇보다 슬롯메이트는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에서 전체 매출 2위를 기록하며 소셜 카지노 부문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슬롯메이트를 비롯해 이 회사가 서비스 중인 일렉트릭 슬롯과 베가스 크레이지 슬롯 역시 페이스북 게임 카테고리 매출 톱5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019년 이후 약 3년 동안 10%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링스는 기존 개발 및 사업 경쟁력에 페이스북과 HTML5 웹 시장 진출을 통한 공격적인 투자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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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올해에도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 캐주얼 퍼즐 등 신작 출시와 소셜 카지노 분야 투자, 자체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활용한 해외 유력 회사들과 협업으로 수익성 확대를 시도할 계획이다.

임상범 플레이링스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어 신시장 발굴을 위한 사업 전개와 수익성 확대를 위해 자체 광고망과 다양한 기술 사업 등 회사의 강점을 활용한 해외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중장기 부가가치 사업 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