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산업부·탄소다배출업종협회, 탄소중립 협약 체결

탄소중립 핵심기술개발 성과…업종 전체 확산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23/02/24 10:27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전윤종)은 산업통상자원부, 탄소다배출업종협회와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성과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다배출업종협회에는 한국철강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 다배출 업종의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 의지를 밝히고, 업종을 대표하는 협회를 중심으로 민·관의 긴밀한 협력창구를 마련해 기술개발 성과를 업계 전체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윤종 KEIT 전윤종 원장, 이현준 쌍용C&E 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창양 산업부 장관,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조성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협약기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 기술개발 전주기 협력 ▲성과확산을 위한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운영 ▲신기술 적용·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업무협약에 이어 ‘산업 부문 탄소중립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라운드테이블 자유토론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기업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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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종 KEIT 원장은 라운드테이블 자유토론에서 “민간 단독의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은 위험과 비용부담이 큰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기술개발 투자와 지원체계 마련이 절실하다”며 “KEIT는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탄소중립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세부 R&D 과제를 기획하고 오는 3월 사업공고를 통해 기술개발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EIT는 기술개발 과제 지원 이후 각 협회와 협업해 R&D 미 참여 기업까지 포함하는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보공유와 성과 확산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개발해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