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2022년 영업이익 300억...전년比 63.3%↑

나이트온라인·열혈강호 온라인 흥행 결정적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3일 2022년 연간 실적과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엠게임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34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으로 1999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도 대비 31.8% 오르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최대 이익을 달성했던 전년도 대비 63.3%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엠게임.

지난해 4분기는 매출 294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 67.2%, 145.1%, 49.2%, 전분기 대비 각 88.0%, 133.3%, 67.7% 모두 대폭 상승했다.

2022년 및 4분기 최대 실적은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매출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상승세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장세는 지난해 8월 체결한 연장 계약에도 반영돼 직전 계약보다 390% 오른 1천816만 달러 규모로 체결됐다. 북미·유럽에서 서비스 중인 나이트 온라인은 신규 서버 추가로 지난해 12월 2005년 서비스 이래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다.

엠게임은 2023년 상반기 방치형 모바일RPG 'M Project(가제)'를 출시한다. 방치형 RPG의 대표적인 성공작 '블레이드 키우기' 빌리네어게임즈와 함께 성공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녹여 공동 개발 중이다.

하반기는 자사의 인기 PC 온라인게임 귀혼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외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규 퍼블리싱 게임을 상반기, 하반기 각 1종 출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19년부터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선전으로 지난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3년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신규 매출을 더할 계획이며, 블록체인과 AI 등 기술 개발에 힘써 미래 먹거리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