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원격 의료 기업 '원메디컬'을 39억 달러(약 5조817억원)에 인수했다.
22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원메디컬 인수를 완료해 의료 사업을 확장한다. 원메디컬은 200개 이상 오프라인 진료소와 81만5천명 회원을 보유했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가입 여부와 상관 없이 1차 의료 서비스인 원메디컬 멤버십을 제공할 계획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더 빠르고, 개인적이며, 편리한 의료 경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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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원메디컬을 인수하기 위해 약 8개월 동안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검토를 받아왔다.
이후에도 FTC가 반독점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합병에 이의를 제기할 여지는 남아있다. FTC 측은 "아마존의 원메디컬 인수에 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합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장 경쟁 피해와 민감한 소비자 건강 정보 사용 규제를 지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