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교육 플랫폼 프로그래머스 운영사 그렙이 미국 실리콘밸리 개발자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프로그래머스 실리콘밸리 부트캠프’를 개최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부트캠프는 국내 역량 있는 예비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참가 신청은 내달 15일까지다. 컴퓨터 사이언스에 대한 지식과 실무 역량, 기본적인 영어 소통이 가능한 대학(4·2년제) 재학생과 작년 8월 이후 졸업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신청 후 상담과 영어 능력 테스트를 통해 결정된다.
부트캠프는 다음 달 22일부터 서울과 실리콘밸리에서 운영되는 트레이닝 과정 6개월과 이후 인턴 근무 기간 3개월로 진행된다. 첫 3개월은 서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필수 트레이닝, 비자 준비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어 실리콘밸리 교육 기간 프로젝트 수행 트레이닝 외 현지 기업과 인터뷰 기회가 주어진다. 이 기간 인터뷰 합격자에 한해 3개월간 인턴십 근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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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비자 발급 서비스와 수수료를 지원해 참가자가 부트캠프 프로그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학생의 경우, 소속 대학 조건에 따라 학점인정제 현장학습 행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트캠프엔 몰로코, 로보링크, 어메이즈VR, 엑스엘에이트, 차트메트릭, 씨야 등이 참여하며, 다수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참가 의사를 보이고 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지난 10년간 실리콘밸리 인턴 연계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트캠프를 직접 기획, 총괄하게 됐다”며 “이번 부트캠프가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개발자들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돕고 나아가 국내 개발자 생태계의 질적, 양적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