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기업과 손잡고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지원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기아, 협력사 환경경영·환경관리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3/02/20 17:51

환경부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기아·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이들 협약 기업으로부터 대부분이 중소·중견기업인 협력사에 ‘(ESG)’을 위한 경영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아 ESG 경영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왼쪽부터)이 20일 열린 ‘상생협력 ESG 경영 촉진 업무 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환경부와 협약 기업은 환경경영·환경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기아 대표가 참석해 기관별 ESG 대응 현황과 추진계획을 논의한 후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수출기업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ESG 경영진단(컨설팅)부터 예산지원, 정보공개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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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상생협력 ESG 경영 촉진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상생협력 ESG 경영 촉진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협약 기업은 자체적인 협력사 지원과 함께 시급성·희망 여부에 따라 지원 필요 협력사를 환경부에 추천하는 등 환경부와 함께 협력사 ESG 경영을 지원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글로벌 기업이 공급망 전체의 ESG 경영을 요구하고 있어 우리 기업도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환경부는 해외진출 기업과 함께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