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의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2010년 배민을 창업한지 13년 만이다. 김봉진 의장은 그동안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전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의장은 우아한형제들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합작법인 우아DH아시아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며, 글로벌 사업에 전념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이국환 최고운영책임자를 새 대표로 내정했다. 회사는 김 의장이 이번에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이 신임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했다. 김범준 전 대표 선임 이후 3년 만에 단독 대표 체제다. 김 의장이 해외 사업, 이 신임 대표가 국내 사업을 각각 총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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