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원화마켓 거래소 재상장 추진

신청 대상은 비공개

컴퓨팅입력 :2023/02/13 17:34    수정: 2023/02/13 23:28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자체 코인 '위믹스'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에 재상장하기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믹스는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모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합의에 따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지난해 12월 거래 지원이 종료됐다. 코인 유통량 정보를 정확히 공시하지 않은 점 등이 문제가 됐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13일 "(원화마켓 재상장)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어느 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하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위믹스

위믹스는 거래량의 90% 이상이 국내 원화마켓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때문에 상장 폐지 직후 투자자들이 급격히 이탈, 2천원 이상을 기록하던 시세가 500원 대까지 떨어졌다. 

DAXA의 위믹스 상장 폐지 발표 시점에는 그 외 위믹스를 상장한 국내 거래소가 없었지만, 현재는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인 지닥이 위믹스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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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투자자 접근성과 유동성 측면에서 코인마켓 거래소보다 원화마켓 거래소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만큼, 위믹스가 원화마켓 운영 거래소 재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가 위믹스의 원화마켓 재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DAXA 회원사이나 상장 폐지 여부를 논의할 당시에는 위믹스 거래를 지원하지 않던 고팍스가 그 대상일 것으로 추정하는 시각이 많다. 고팍스 관계자는 위믹스 측의 상장 신청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