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테크놀로지스(대표 이주환, 영어명 조쉬 리)가 미국 구글의 최고레벨 파트너로 승격했다.
이주환 스윗 대표는 이 같은 사실을 11일 페이스북에 알렸다. 그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 본사에는 6개의 엔터프라이즈 팀이 있고, 하나의 팀이 단 5개의 파트너사 매출을 올리기 위해 집중한다. 스윗은 약 20조원 가치(밸류)의 핀터레스트와 같은 팀이 됐다.
이 대표는 "(구글에게서) 구가장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전략적 파트너라는 피드백을 받았다"면서 "이번 (구글) 새 팀과는 단 두번의 미팅을 했을 뿐인데, 구글 AI 바드(Bard)의 우선 액세스와 GCP, 구글 웍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와의 커스텀 API 등 제품(프로덕트) 논의부터 아주 공격적인 다양한 협력 마케팅(코마케팅)과 공동 판매(코셀링) 전략까지 글로벌 차원에서 다뤘다"고 밝혔다.
특히 당장 다음주부터 실행에 옮길 수 있는 10가지의 아주 구체적인 아젠다가 나왔다고 이 대표는 덧붙이면서 "이제까지의 파트너십은 파트너십이 아니었다 싶을 정도로 파트너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이고 생산적인 미팅이였다"고 소개했다.
한편 스윗은 올 3분기부터 새로운 막을 연다. 13개의 다국어와 현지 통화를 제공하며, 인도와 중동, 동남아, 일본, 유럽 등 글로벌로 진출해 서비스를 한다. 이 대표는 "AI가 스윗의 각 기능들에 파워풀하게 연결되고, 글로벌 기업들이 쓰는 가장 대중적인 앱들의 통합(인테그레이션)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게 양방향으로 '스윗 스토어'에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 본사가 있는 스윗은 2021년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지 1여 년 만에 LG CNS·SK브로드밴드·대한항공·S&I 등 국내 고객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에는 SK브로드밴드에서 4백만달러 전략적 투자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