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CNBC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9일(현지시간) 누적 사망자가 1만7천134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접경국인 시리아 당국과 반군이 밝힌 사망자는 3천162명으로 양국의 총 사망자 수는 2만296명이다.
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망자 수 1만8천500명를 넘어선 수치다. 문제는 아직 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어 인명 피해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는 가늠이 어렵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전체 사망자가 최악의 경우 2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고,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지부 선임비상계획관은 다음 주부터 사망·부상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전망했지만 금주에 벌써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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