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국립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지난 8일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을 맺고 발전기금 1억원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은 틸론 최용호 사장과 강원대 김헌영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대 교무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약은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및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해 추진됐고, 이날 틸론은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강원대에 기부했다.
틸론과 강원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과 채용, 정보와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개발 등에 협력,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과 산업발전을 위한 학술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산학협력사업 추진 및 교류 ▲대학(원)생의 현장실습 및 견학, 산학연계 교육 참여 등 산학협력 인재 양성 교육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 연계와 소프트웨어 전공분야 채용기회 확대 등이다.
최근 산업간 경계가 희미해지고 융합하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산업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IDC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동향 및 미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5년간 연평균 6.5%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6년에 9조1037억 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소프트웨어 인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전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틸론은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및 확보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된 강원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선정해 맞춤형 교육·연구·실습을 지원하고, 프로젝트 중심 훈련을 통해 즉시 현장에 투입이 가능한 수준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교육과정 수료 후 성적우수 학생들은 틸론 채용 연계형 인턴십 과정에 참여할 기회도 준다. 이 같은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틸론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고, 강원대는 양질의 취업자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두 기관은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상호 협의해 수행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우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가상화 시장을 선도해왔다"면서 “기업이 필요한 인재는 기업이 가장 잘 안다는 인식하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강원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대 김헌영 총장은 “어느 대학보다 정보화 중요성을 알고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로 양성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틸론과 교류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가상화 1호 기업 틸론은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 국제 스포츠대회 메타버스 개발 과제’ 수행 기업으로, 과제 내 국제 스포츠대회 메타버스 가상세계, 블록체인 및 NFT 시스템, 메타버스 오피스 구축 등의 주요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KT클라우드와 협업해 KISA주관 DaaS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진행, 공공 DaaS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국내 대학과 산학협력을 지속하며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원대는 지난 2018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된 이후 SW 중심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전교생 대상 전공별 맞춤형 SW 교육을 통해 융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고, 청소년과 군장병, 일반인 대상 ‘지능정보기술 SW교육’과 초중고등학생 대상 ‘SW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특화 사업과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