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지씨셀, 144510) 4분기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9일 GC셀의 연결기준 4분기 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470억5700만원으로 전기대비 5%,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4억3천700만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전기대비 167.1%, 전년 동기대비 130.9%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86억5천300만원 적자를 기록해 전기대비 253.4%, 전년 동기대비 153.9% 감소했다.
참고로 2021년 11월 2일부로 지씨셀(구 녹십자랩셀)이 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상기 요약 재무제표 중 2022년 4Q 자료는 합병 후 지씨셀 연결기준이며, 2021년 4분기 실적자료는 합병 후 지씨셀(구 녹십자랩셀) 및 녹십자셀의 11월-12월 연결기준이고 회사는 설명했다.
연결기준 2022년 누적실적을 보면 매출은 2361억2천만원으로 직전년도에 비해 4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2억8천178만원으로 직전년도에 비해 21.8% 성장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41억6천886만원으로 직전년도에 비해 19.6% 감소했다.
회사 측은 검체검사사업부의 매출 증대와 R&D 분야의 기술이전 본격화 및 이전 녹십자셀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에 따른 매출 및 손익이 증가했다며,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자료의 직접적인 비교는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과 관련해 GC셀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검체검사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18.5% 증가했고, 바이오물류 사업이 54.5% 증가하며 매출성장을 이끌으며, 합병 후 세포치료제 및 CDMO 사업이 매출에 추가되면서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수익성 측면은 합병 이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금리 및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GC셀 관계자는 “지난해는 GC셀로 시작한 원년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2023년은 제약바이오분야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해 GC셀의 도약을 위한 다각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GC셀은 오는 3월28일 오전 9시 경기도 용인 소재 GC녹십자 R&D센터에서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박제임스종은(신규선임,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EVP & CBO) , 박순영(재선임), 김호원(신규선임, 현 지씨셀 CTO) 선임의 건과 사외이사 배홍기(재선임) 선임의 건의 심의한다.
회사 측은 주총에서 제임스박 대표이사 내정자가 선임되면 글로벌 네트워크와 영업 및 사업개발 강화를 통한 시장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R&D측면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임 김호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중심으로 연구개발부터 임상 디자인 및 개발계획까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2023년에는 CAR-NK치료제 ‘AB-201’ 임상 본격화, 아피메드의 인게이저(engager)와 ‘AB-101’ 병용임상 진입 등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가 다수 예정되어 있어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보통주식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시가배당률 0.7%)을 진행, 52억5582만8200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진행한다. 발행주식 총수에서 자기주식 78만3692주를 제외한 1501만6652주에 대해 진행된다.
2021년말에는 합병 영향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