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에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애플워치 시리즈X’와 더 큰 화면을 갖춘 3세대 애플워치SE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데이비드 시예 옴디아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4년 ‘애플워치 시리즈 X’와 더 큰 화면을 갖춘 3세대 애플워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워치X는 1.89인치, 2.04인치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춰 애플워치8보다 화면이 5~10% 가량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치수는 직사각형 패널에 적용되는 것으로, 애플워치는 베젤이 둥글기 때문에 실제 볼 수 있는 영역은 더 작다.
시예는 내년에 나올 10세대 애플워치가 10주년 아이폰처럼 ‘시리즈X’라는 이름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오리지널 애플워치는 2014년 9월 처음 공개되었고, 2015년 4월에 출시됐다.
관련기사
- 애플워치·갤럭시워치 차면 살 빠질까?2023.02.08
- "마이크로LED 장착 애플워치 울트라, 2025년 출시 전망"2023.02.08
- 애플워치서 MS 인증앱 사용 못 한다2023.02.07
- "2.1인치 애플워치 울트라, 내년 출시…마이크로LED도 채택"2023.02.02
3세대 애플워치SE는 애플워치8과 동일한 화면 크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됐다. 만약 새 애플워치SE가 애플워치8과 같이 얇은 베젤을 채택한다면, 현재 애플워치SE의 40mm, 44mm 케이스 크기가 아닌 41mm, 45mm 케이스 크기를 채택하게 된다.
또 그는 올해 나올 애플워치9는 애플워치8과 동일한 화면 크기를 유지하고, 차기 애플워치 울트라의 화면은 기존 1.99인치보다 더 커진 2.13인치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