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셜미디어 핀터레스트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돈 실적을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핀터레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8억7천700만달러(약 1조1천20억원), 연간 매출은 9% 증가한 28억달러(약 3조5천200억원)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추정한 8억8천630만달러(약 1조1천137억원) 대비 1천만달러(약 126억원) 하회한 수치다. 주당이익은 29센트로, 예상치를 2센트 웃돌았다.
핀터레스트는 10~12월 순이익 1천700만달러(약 214억원)를 기록했지만, 한 해 동안 총 9천600만달러(약 1천200억원) 순손실을 나타냈다. 월간활성이용자수는 4억5천만명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관련기사
- 핀터레스트, 라이브 스트리밍 앱 출시2022.05.05
- 핀터레스트, 기후 변화 거짓 콘텐츠 막는다2022.04.07
- 핀터레스트, '직장 내 차별' 주주 소송 합의2021.11.26
- 핀터레스트, 체중 감량 관련 광고 금지2021.07.02
빌 레디 핀터레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전반적으로 역풍에 직면한 가운데, 우리는 급변하는 거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면서 “이용자와 광고주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 1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회사가 1분기 매출 6억1천480만달러(약 7천73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