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이 마곡 신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클라우드 통합 관제, AI옵스 등 신사업과 공공사업 부문 매출을 강화한다. 공공 부문 매출을 현재의 20% 수준(한전 제외)에서 30~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통합 모니터링 SaaS 제품 '데이터세이커(DataSaker)'도 3∼4월경 선보인다. '데이터세이커'는 데이터베이스(DB)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SaaS 솔루션이다. 이 회사가 비장의 새 무기로 지난 근 2년간 공들여 개발한 신제품이다.
특히 엑셈은 올해 경기 침체와 긴축 재정 기조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상위 매출 고객사들과의 락인효과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확보를 진행하면서도, 클라우드 통합 관제와 AI옵스의 신사업 부문에 대한 영업을 더욱 활발히 할 계획이다.
7일 엑셈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올해 사업 계획과 신사옥 마련 의미를 밝혔다.
엑셈은 클라우드 통합 관제 사업이 올해 수요가 작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20여 개 이상의 고객 확보를 목표로 했다. AI옵스 사업은 제2금융권 및 그 외 민간 기업으로 레퍼런스 확대 방향을 잡고 사전 논의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하는 통합 모니터링 SaaS 제품 ‘데이터세이커’의 시장 안착과 SaaS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데이터세이커’는 대기업, 금융사 위주의 엑셈 기존 고객사와 달리 기업에서 자체 DB 운영 및 이슈 분석이 어렵고, 작은 규모지만 모니터링 니즈가 있거나, 인프라와 개발의 경계가 없이 운영되는 중소 및 중견(SMB) 기업들을 1차 타깃으로 뒀다.
엑셈은 SaaS 제품이 구독형 요금으로서 초기 구축 비용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고, 엑셈만의 독보적인 IT 성능 관리 기술력과 노하우가 '데이터세이커'에 집대성된 점을 바탕으로 아직 초기 단계인 모니터링 SaaS 시장을 성공적으로 선점해 주요한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엑셈은 출시 이후 데이터세이커 매출을 매 2~3년마다 10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엑셈은 신제품으로 클라우드 DB 성능 관리 제품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MaxGauge for CloudDB)’ 제품에서 MySQL와 마리아DB를 지원하는 세부 제품군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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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은 2001년 설립된 IT 통합 성능 관리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맥스게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인터맥스'다. 엑셈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최근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2020년 연결 매출 392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21년에는 연결 매출 47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조종암 대표는 "엑셈이 지금까지 22년간 대한민국 IT 성능 관리 시장을 이끌었다면 마곡 시대의 개막은 데이터세이커 출시를 시작으로 엑셈이 글로벌 표준 IT성능관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