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으로 유명한 써머스플랫폼(대표 김기록)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3년 연속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 및 가공 서비스 관련 예산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온라인 유통 데이터 정보 기반의 이커머스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써머스플랫폼은 3년 연속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의 데이터 판매·가공 기업으로 선정돼 역량을 인정 받았으며 올해에도 공급 기업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1999년 가격비교 사이트로 출범한 써머스플랫폼은 약 13억 개의 쇼핑 상품 데이터와 2천만 개의 표준 상품 등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온라인 유통 거래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 기업들이 써머스플랫폼의 이커머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잠재 고객 확보 등의 다양한 마케팅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데이터 구매 부문에서 판매하게 될 ‘MIRS(Marketing Insight Reporting Service, E-커머스 트렌드 분석)’ 상품의 경우 실제 온라인 구매 기반의 데이터를 표준화된 상품 데이터로 분류하여 E-커머스 트렌드 지표를 제공하는 데이터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원자료(raw data)의 형태로 제공되며 수요기업은 MIRS 데이터 상품을 통해 특정 기간 동안의 쇼핑몰 별 판매 추이, 브랜드 별 인기 상품, 월·주단위의 점유율 등 다양한 마켓 인사이트 분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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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바우처 수요 기업 모집은 2월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수요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써머스플랫폼의 관계자는 "2021년부터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참여기업들이 마케팅 분야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노하우도 쌓았다"며 "올해도 이커머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