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단국대학교가 진행하고 있는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참여해, 대학 간 원활한 교육 교류가 이뤄지는 장으로서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 고도화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와 단국대는 전날 혁신공유대학 사업 통합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작년부터 정부가 시행 중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을 목표로 여러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하는 사업이다.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차세대반도체 등 8개 신기술 분야별로 사업을 주관하는 대학 컨소시엄이 선정돼 실시하고 있다.
단국대는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네이버는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참여한 대학들이 타교생도 수강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해, 학생 학습 상황과 학적이 안전하게 공유될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공유 수업 환경에서의 기록이 각 학교 학사관리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동되도록 기술을 제공하고 공유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도화 하면서, 네이버가 가진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분석 기능도 개발하기로 했다.
혁신공유 사업에 활용될 웨일 스페이스엔 교육평가 솔루션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엔에스데블도 기술력을 보태기로 했다. 엔에스데블은 각 학교의 학사관리 시스템과 연동되는 평가기술을 제공하며,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최적화한 웨일 스페이스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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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을 이끄는 김효 이사는 “미래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시도에 웨일이 가진 웹 기술력을 활용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공교육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던 자체 안정성과 편리함을 앞세워 대학교육 등 폭넓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김장묵 단국대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핵심 산업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적 공유 플랫폼 개발을 도모할 것”이라면서 “산학연 연계를 통해 대학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의 교육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