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임직원 2천명 가량을 정리해고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31일(현지시간) 페이팔이 전체 직원 7%에 해당하는 약 2천명 규모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댄 슐만 페이팔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정리해고는 향후 몇 주에 걸쳐 진행된다. 그는 "우리는 떠나는 동료들을 존중과 공감으로 대할 것"이라며 "변화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서 협상에 나서고 관대하게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이 페이팔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한 것에 개인적인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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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최근 구조조정을 밝힌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페이팔은 이번 해고 원인이 거시 경제 환경에 있다고 밝혔다.
댄 슐만 CEO는 "우리는 비용 구조를 적절하게 조정하는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핵심 우선순위에 자원을 집중했지만 아직 해야 할일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