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신작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1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나이트워커'를 잇따라 출시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신작 출시를 위한 내부 정비에 나섰다.
넥슨 측이 준비 중인 신작은 10여종이 넘는다. 이중 일부 신작은 테스트와 티저 페이지 오픈 등을 통해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테스트를 예고한 넥슨표 신작으로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가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오는 3월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점검에 나선다. 이 게임은 5대5 슈팅 액션과 미션 수행 등의 재미를 강조한 만큼 '서든어택'에 이어 슈팅팬의 주목을 받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넥슨게임즈가 추가로 개발 중인 PC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도 출시를 위한 담금질이 한창이다. 이 게임은 총기 액션에 대해 캐릭터별 다른 액션성 등을 담은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넥슨 측이 자체 개발 중인 PC 게임 신작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PvP 백병전의 재미를 강조한 '워헤이븐'이다.
'워헤이븐'은 '마비노기영웅전' 등으로 유명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스팀 테스트를 통해 대규모 전투 시스템, 백병전 전투의 타격감, 쾌감 등이 호평을 받기도 했다.
PC모바일 MMORPG '프라시아 전기'는 티저 페이지 오픈과 사전 등록일 공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회사 측은 게임 소개와 영상 등으로 티저 페이지를 꾸몄으며, 사전 등록은 다음 달 16일부터라고 안내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지난해 약 2천명이 참석한 사내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은 흥행 기대작 중 하나다. 특히 이 게임은 테스트 당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에 길드 중심 콘텐츠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은 누구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는 '공성전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췄다. 공성전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기존 MMORPG 장르와 차별화를 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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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넥슨 측은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MMORPG '마비노기모바일'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던 지스타2022에 출품돼 기존 마비노기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 측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나이트워커를 출시했다면, 상반기에도 넥슨표 신작이 차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출시 예상작으로는 베일드 엑스퍼트와 프라시아 전기 등이 있다. 올해 넥슨이 신작을 앞세워 추가 성장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