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코드 작성 능력 높이려 개발자 대거 고용

컴퓨팅입력 :2023/01/31 10:21    수정: 2023/01/31 10:22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하는 코드의 품질을 개선하려 수백명 규모의 개발자를 모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오픈AI는 개발자 수백명을 고용해 코드 라인과 자연어 작성 코드 주석을 포함한 머신러닝 데이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코덱스(codex)란 자연어 기반 코드 생성 모델을 갖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내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로 프로그래밍의 구현 목표를 지시하면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해준다.  깃허브 코파일럿 서비스가 코덱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오픈AI가 개발한 GPT

최근 연구로 챗GPT의 자연어 대화기능을 활용해 코드 생성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챗GPT로 생성하는 코드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자를 더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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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개발자의 요구에 코드를 생성할 수 있지만, 그 코드의 완성도를 확신하기 힘든 상황이다. 스택오버플로우는 챗GPT로 생성한 코드로 답변 글을 작성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인 얀 레쿤은 "코딩 도우미를 진정으로 발전시키려면 연구원이 행동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과, 행동의 결과로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알 수 있는 정신 세계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코파일럿 같은 코딩 도우미는 자동차의 크루즈컨프롤과 같아서 오류를 인지하지 못한 채 코드에서 오류를 생성할 수 있으므로 항상 운전대 위에 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