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주민 체감 지역문제 해결···개발원, 'e가득 사업' 공모

3월 15일까지 접수...과제별 1억 지원에 컨설팅도 제공

디지털경제입력 :2023/01/30 10:40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기업·지자체가 함께 지역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디지털 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이하 공감e가득 사업)' 공모가 시작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원장 이재영, 이하 개발원)은 '2023년 공감e가득 사업' 공모 과제를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감e가득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문제해결 지원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로 4년째인 이 사업은 2020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 격차 허물기’ 사업으로 시작해 2022년부터 ‘공감e가득 사업’으로 브랜딩화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개 지역 문제를 해결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제해결에 관심 있는 민간기업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해결하려는 지역의 지자체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또 체감성 높은 생활 밀착형 과제 구현을 위해 주민이 직접 민간기업 및 지자체와 함께 우리 지역의 문제해결을 추진하는 ‘스스로 해결단’을 반드시 구성,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야한다.

공모 주제는 생활안전, 취약계층 돌봄, 건강, 환경, 지역 활성화 등이다. 총 10개 내외 과제를 심사해 선정한다. 과제별 1억 원 규모 지원과 함께 성공적인 성과도출을 위해 개발원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해준다. 개발원은 2월 중 공모 안내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 신청 및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개발원 누리집 'www.klid.or.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자체와 컨소시엄 구성에 어려움이 있는 민간기업이 컨소시엄 구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절차도 안내돼 있다.

이재영 개발원 원장은 “올해도 주민 삶이 한층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는 많은 과제 신청이 있길 기대한다”며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더욱 공감하는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