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인디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앞세워 인디 게임사와 동반 성장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측은 스토브인디를 통해 인디 게임 시장 활성화와 인디 게임사와의 상생에 나섰다.
스토브인디 플랫폼의 전신은 지난 2019년에 오픈한 소셜플랫폼 스토브다. 해당 플랫폼은 몸집을 키우다가 300여종이 넘는 인디 게임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키운 상태다.
스토브인디는 정식 출시된 인디 게임 뿐 아니라 데모 버전 등도 한정 기간 제공한다. 플랫폼 내 전체게임 리스트를 보면 유료·무료·데모 버전 등 다양한 인디 게임이 포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당 플랫폼은 게임 제작 뿐 아니라 서비스와 홍보 등에 대한 지원 사격을 해주면서 인디 게임사에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플랫폼 운영이 끝이 아닌 인디 게임 어워즈 행사를 마련하며 동반자 역할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처음 '스토브인디 어워즈'를 개최해 인디 게임사에 힘을 더 실어줬다는 평가다.
스토브인디 어워즈는 지난해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개최한 인디 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2022' 기간 마련했다. 총 상금은 1천800만 원 규모로, 300여개가 훌쩍 넘는 작품들을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온파이어게임즈의 러브딜러버리가 최고상인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디 게임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토브인디의 추가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인디 게임을 찾는 이용자도 점차 늘고 있고, 관련 행사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인디 게임에 대한 관심은 온·오프라인 행사를 찾는 관람객 수로 엿볼 수 있었다. '버닝비버'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화제가 됐을 정도였다. 지난해 버닝비버와 BIC에는 각각 8천명, 1만5천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고 알려졌다.
또한 '방구석게임쇼' '인디크래프트' '아웃 오브 인덱스' 등 여러 인디 게임쇼도 잇따라 개최되면서 인디 게임의 위상 역시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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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스토브인디와 손을 잡은 인디 게임들이 기존 인기작과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을지다. 스토브인디의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 지원에 신선한 게임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꾸준하다면 흥행에 성공하는 인디 게임은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인디 게임사와의 상생에 진심인 몇 안돼는 국내 대표 게임사다"며 "이러한 지원이 인디 게임 발전에 도움을 주고,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