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오후 ‘의료현안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1월30일 개최 예정인 제1차 의료현안협의체를 앞두고, 의료현안협의체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과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복지부와 의협은 앞으로 매주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 정상화’를 이뤄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오늘 회의는 2020년 9월4일 의정합의에서 밝힌 원칙과 ‘필수의료협의체’를 통해 구축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개최됐으며,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 뜻깊고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대한민국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정상화’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필수의료 살리기, 수도권에 비해 열악해지는 지역의료 대책, 의학교육 및 전공의 수련체계 발전방향,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돌봄문제 등 의정 간에 공감이 가능한 주제를 시작으로 국민과 의료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복지부에서 조규홍 장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으며, 의협측으로는 이필수 의협회장,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회장, 이상운 의협 부회장, 우봉식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