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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본사 대회의실에서 '반려견·반려묘 건강정보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활용 해커톤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가운데 하나인 ‘반려견·반려묘 건강정보 데이터 분야’ 관련 이벤트 중 하나로 이노그리드 컨소시엄이 주관했다.
‘데이터 댐’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통한 산업계 AI 서비스 혁신 인식 확산, AI 학습 데이터 활용 문화 조성, 혁신적인 알고리즘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영예의 대상은 '반려동물 BCS 예측 및 적정 급여량 제공 서비스'를 출품한 ‘TEAM 라이온킹’이, 최우수상은 '반려동물 비만 관리 서비스'를 제안한 ‘펫스트벌’이 차지해 각각 상금 300만원과 150만원을 받았다.
인공지능과 학습용 데이터,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 19개팀이 응모한 이번 대회는 ▲반려견·반려묘 건강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AI모델링 및 알고리즘 개발 ▲반려견·반려묘 건강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모델 개발·기획 및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기획 등을 주제로 내걸었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이번 해커톤 대회로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과 사람과 지속 공존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개발을 위해 R&D 투자, 우수인재 양성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7월 반려견·반려묘 건강정보 관련 데이터 확보와 인공지능 학습 가능한 데이터의 가공·설계를 목적으로 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반려견·반려묘 건강정보 데이터 분야’의 이번 사업은 반려견·반려묘의 건강, 신체 계측, 사양 관리, 사진, 활력 징후 데이터 전반의 누적 관리와 건강상태, 사양관리 등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개발 및 데이터 구축이 주를 이룬다.
2020년부터 수의 영상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을 중점 개발 중인 이노그리드는 2021년 이 사업을 통해 복부, 흉부, 근골격계의 24개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확보에 성공한데 이어, 반려동물 질병 진단에 최적화된 SaaS 서비스인 ‘팅커펫’(Tinker Pet) 개발을 통해 건강상태를 선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또 이노그리드는 반려동물 바이오테크 기업인 바이애틱과 서울대, 충남대, 경북대학교 산업협력단 및 전국 주요 동물병원들과 함께 원천데이터를 수집해 지케스의 데이터 가공 플랫폼 활용을 통해 AI 학습용 데이터로 가공하고, 비투엔 데이터의 전주기 품질관리를 통해 정제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2021년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IT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펫테크(PetTech) 산업은 2018년 기준 45억 달러(약 5조4억 원)에서 2025년 200억 달러(약 24조700억 원)로 4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