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NFT 발행 중단…"0.911ETH 너무 비싸" 반발 고려

발행량 4분의 1만 판매…"잘못된 웹3 마케팅 사례"

컴퓨팅입력 :2023/01/25 09:23

글로벌 스포츠카 기업 포르쉐가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을 중단했다. 개당 0.911이더리움(ETH)(약 175만원)이라는 판매가가 너무 비싸다는 부정적 여론에 부딪치면서다.

블록체인 매체 디크립트,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포르쉐는 25일 NFT 발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23일 NFT 발행을 시작했다.

포르쉐 NFT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총 7천500개가 발행될 예정이었다. 전부 판매될 경우 131억2천500만원 상당의 매출을 거둘 수 있었다. 

관련기사

포르쉐 NFT

그러나 판매가가 발표되자 시장 상황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부정적 여론이 나타났다.포르쉐 NFT는 1천800개 가량 판매되는 데 그쳤다. 

디크립트는 포르쉐가 웹3 분야에서 잘못된 브랜드 마케팅 사례라면서, 수익 창출 목적 외 다른 방식으로 NFT를 이용하는 스타벅스나 레딧 등과 달리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