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순방 귀국 후 첫 일정도 '과학기술'

24일, AI·첨단바이오·양자·우주 분야 소장 과학자 6인과 오찬

과학입력 :2023/01/24 15:50    수정: 2023/01/24 15:54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기간에도 과학기술 행보를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과학기술 영 리더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 첨단 과학기술 분야 소장 과학자들과 대화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순방 중 UAE에서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 스위스 취리히에서 양자 분야 석학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과학기술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순방 후 새해 첫 일정으로도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우주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유망 연구자들과 오찬을 하며 과학기술 분야 국제 협력과 우수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AI, 첨단바이오, 양자, 우주 등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에서도 국가 안보 관련성과 신산업 창출 가능성이 큰 분야로, 자체 역량 확보가 필수적인 기술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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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AI 분야에서 전병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김선주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윤태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우재성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 양자와 우주 분야에서 손영익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와 윤효상 KAIST 항공우주공학부 교수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적 경력과 연구자·교육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야별 세계 연구개발 동향, 국제협력, 우수인력 확보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순방과 과학기술 영리더와의 대화는 과학기술 분야 리더십 확보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국가전략기술 육성 방안 등에 맞추어 탁월한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세계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