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코로나19 검사

연휴기간 6개 휴게소에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지역사회 확산 방지

헬스케어입력 :2023/01/21 09:00    수정: 2023/01/22 09:57

설 연휴 귀향·복귀 시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이번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설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설치하며, 지역별 주요 거점, 이동 유입이 많은 ▲경기 3개소(안성, 이천, 화성) ▲전남 2개소(백양사, 함평천지) ▲경남 1개소(진영) 등 6개 휴게소에 중점 설치·운영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 기간은 1월20일부터 26일까지 총 7일의 기간 중 지역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설 연휴 기간(1.21.~1.24.) 4일은 모두 운영된다.

검사 대상은 설 연휴(4일간) 기간에는 의료기관 운영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 검사대상자(▲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 ▲의료기관 내 의사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해당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대상을 확대해 전국민 대상으로 무료 PCR 검사를 시행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과 관련해 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 제공 및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현황(제공=질병관리청)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전광판, 임시표지판, 앱(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을 통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코로나19 누리집, 6개소 관할 지자체 누리집 및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운영시간 등 운영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연휴기간 진단·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강화하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장소·시간 정보를 안내하는 등 진단검사체계 유지를 통해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는 설명절을 맞아 고향 방문 전·후에 가까운 민간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등을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아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