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6년 연속 英 '2023 왓 카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올해의 패밀리 SUV 부문 '스포티지', 가장 기대되는 차 'EV9'

카테크입력 :2023/01/20 09:14

기아는 영국의 자동차상인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6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사진=기아) 스포티지

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 당시 스포티지는 BMW X3, 닛산 아리야, 스코다 카록, 볼보 XC 등의 차종과 경쟁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해 2월 영국에서 출시돼 한 해 동안 2만9천655대가 판매됐다. 2022년 영국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중 6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스포티지뿐만 아니라 전기차 플래그십 전기차 EV9는 왓 카 독자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돼 왓 카 어워즈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독자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오른 것은 EV9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사진=기아) EV9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 전동화 SUV로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다.

관련기사

폴 필포트 기아 영국법인장은 왓 카 어워즈 수상 소감을 전하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스포티지로 유럽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왓 카 어워즈에서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