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프레딕트(대표 윤병동)는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북미지역 내 업계 전문가인 바랏 바츠(Bharat Vats)를 신규 미국 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 겸 한국 법인 최고성장책임자(CGO, Chief Growth Officer)로 선임했다.
원프레딕트는 산업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 '가디원(GUARDIONE®)'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핵심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이 회사 고유의 산업AI 알고리즘으로 분석, 해당 설비의 상태를 예측진단하는 솔루션이다. 국내 주요 발전, 석유화학, 제조, 배터리 기업에 공급했다.
이번에 원프레딕트 미국 법인의 COO로 합류한 바랏 바츠는 전기전자공학도 출신으로 미국 피츠버그대 카츠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친 후 20년 이상 유틸리티, 에너지, 반도체 산업에서 기업 성장 전략을 이끌어온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제너럴일렉트릭(GE), IBM, 다나허(Danaher) 등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근무했고, 최근에는 제록스 산하 연구개발 기업 PARC에서 AI 및 IoT기반 설비 진단 사업의 운영과 영업을 총괄했다.
원프레딕트는 미국 법인 설립과 현지 비즈니스 전문가 영입을 계기로 북미 지역 내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과의 접점을 늘려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내달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에너지발전 박람회 ‘파워젠 인터내셔널(POWERGEN International) 2023’을 시작으로 현지의 다양한 창구를 통해 세계 업계 관계자들에게 가디원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는 “국내 산업AI 1위 기업으로서 축적한 경험, 데이터, 고객 포트폴리오, 정량적인 효용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며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 성장 무대를 이동한만큼 더 다양한 고객과 산업군에게 우리의 처방적인 솔루션이 제공하는 설비 진단관리의 미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랏 바츠 원프레딕트 미국 법인 COO는 “글로벌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 시장은 해마다 36%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에서는 이미 확장 궤도에 오른 차세대 분야 중 하나”라면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통해 완성된 산업AI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고, 전 세계 산업 현장 및 설비 관리자들에게 훌륭한 도구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현지화된 해외 진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