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일본 개발자회사 NHN플레이아트에서 만든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출시 8년이 넘었음에도 인기 최상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공개한 리포트에 따르면 모바일 캐주얼 퍼즐 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일본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4년 1월에 출시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가 등장하는 라인 연결 퍼즐 매치 게임으로 요약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디즈니 캐릭터를 터치식 라인으로 연결해 제거하는 재미가 핵심이다.
특히 이 게임은 출시 이후 8년 연속 일본 퍼즐 장르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글로벌 누적 매출은 23억 달러(약 2조8천억 원)로, 이중 일본 지역 수익 비중이 96%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일본 마켓 매출은 1위로 나타났으며, 같은 해 다운로드 수는 4위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시 8년이 넘었음에도 신규 이용자의 유입과 인기가 꾸준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일본 현지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라인과 NHN플레이아트가 각각 맡은 분야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향후 두 회사의 추가 협업 시너지가 지속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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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일본 현지 공략에 최적화된 NHN플레이아트는 디즈니 츠무츠무를 비롯해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 요괴워치 푸니푸니 등을 개발해 선보인 상태다. 요괴워치 푸니푸니의 경우 지난해 8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2천500만 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NHN 측은 NHN플레이아트를 비롯해 기존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부문의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새해 7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루트 슈터 신작 '다키스트데이즈'를 통해 미드코어 장르 흥행에도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