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 김재영 대표가 이끄는 디지털 손해보험사 하나손해보험이 새해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손해보헙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하나손보의 청약철회비율은 5.96%를 기록했다. 이는 에이스손해보험(17.73%)과 AIG손해보험(14.45%)보다 10%포인트 가량 낮춰진 수준이다.
하나손보의 불완전판매비율 역시 0.03%로 에이스손해보험(0.27%)과 AIG손해보험(0.12%)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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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임한 김재영 하나손보 대표 역시 D2C(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전자상거래)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하나손보는 ‘소비자평가단’을 운영해 서비스 만족도를 측정하는 등 고객경험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손보는 이를 통해 고객맞춤형 상품 개발에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모바일 방카슈랑스 ‘효도보험’ 상품의 경우,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신해 가족이 청약 가입부터 보험료 납입까지 진행하는데 이 역시 고객경험관리가 바탕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나손보가 새해에는 디지털 손보사라는 강점을 살리기 위해 ‘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을 강화하는 등 폭넓은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