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전북도 클라우드 전환 수주···"창사이래 최대 규모"

도청 외 14개 시군 270개 정보시스템 대상...내년 4월말까지 사업 수행

컴퓨팅입력 :2023/01/18 09:13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전라북도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2022년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적용을 위한 지자체 시범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도청 외 14개 시·군의 270개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엄선된 평가위원들의 자체심사를 통해 이뤄진 이번 수주의 사업기간은 내년 4월 28일까지다. 이노그리드는 "수주 규모가 창립 이래 최대"라고 밝혔다.

‘혁신’과 ‘선점’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도 역량을 한데 모아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에 집중해온 전라북도는 전통적인 경제구조 등 현실적인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클라우드 대전환’을 통한 디지털 경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융복합 미래산업 목표달성을 위한 클라우드 거버넌스 확보(전라북도) ▲업무환경 혁신을 통한 행정 민첩성 확보(시군 산하기관) ▲상생 기반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 동반성장 체계 확보(지역 IT업체)라는 3가지 목적 하에 ‘전라북도 디지털화 가속을 위한 정보자원의 클라우드 전면 전환 및 통합’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사전 정보자원 현황조사를 통해 파악된 총 545개 시스템 중 실현가능성, 전환 난이도 등을 고려한 전환대상 선정 ▲CSP, MSP 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유한 사업자와 협력해 클라우드 컨설팅, 전환, 구축, 운영의 원스톱 시행 ▲조정위원회 및 산학연 전문가 자문그룹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 수행 ▲전라북도의 클라우드 기반 IT 산업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기 위한 도내 담당 공무원들의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 병행 등을 주요 전략으로 구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와 전라북도는 ▲융복합 미래신산업 목표 달성을 위한 클라우드 거버넌스 확보 ▲상생 기반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동반성장 체계 확보 ▲전라북도 성공사례 기반 타 시도 활용모델 확보 ▲전라북도 디지털전환(DX)을 위한 J-클라우드 체계 완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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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는 급변하는 행정수요 및 다양한 국민 요구에 신속·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공공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지자체에서 개별 운영하는 노후장비 및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설계 및 전환·통합하여 운영효율성, 보안성 등을 강화하는 등 민간 클라우드 전환 구축 전반을 총괄함은 물론,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역할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클라우드 전환 대상 정보시스템에 대한 현황조사, 정보시스템별 클라우드 전환 설계서 마련,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정보시스템별 용량 산정, 국정원 보안성 검토 지원 등의 설계 상세화에 나선다. 또 클라우드 전환이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클라우드 전환 이후 이용지원 계약 및 서비스수준협약(SLA) 체결 ▲24X365(24시간 365일 모니터링 및 관제 서비스 체계) 클라우드매니지드 서비스 및 상시 보안관제 서비스 제공 ▲서비스 장애 대응 등 조치 방안 신속 제시 등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및 기술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수주로 국가 및 지자체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체계 조기 구축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섬과 동시에 공공클라우드 리더십 확보, 클라우드 전환 사업 확장, 향후 MSP 비즈니스 확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거뒀다”면서 “토종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에 이어 국내 클라우드 전환 및 MSP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모색 중인 이노그리드는 향후 공공, 기업, 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