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근 3년간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1495건"

통신사업자 중 최다 실적 기록

방송/통신입력 :2023/01/15 16:07    수정: 2023/01/15 17:03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최근 3년간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 IPTV, 초고속인터넷 상품별 소비자 피해구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KT가 모든 서비스 상품에서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KT에 대해 ▲이동통신 1천136건 ▲IPTV 23건 ▲초고속인터넷 336건 등 총 1천495건의 피해구제 민원이 접수됐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이동통신 700건 ▲IPTV 8건 ▲초고속인터넷 98건, SK브로드밴드는 ▲IPTV 21건 ▲초고속인터넷 117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623건 ▲IPTV 15건 ▲초고속인터넷 251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는 소비자가 사업자가 제공하는 물품이나 용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사실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관련법률과 규정에 따라 양 당사자에게 합의를 권고하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소비자와 사업자 간 분쟁이 해결되지 않을 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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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의원은 "KT는 근본적인 통신 서비스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2021년에 비해 2022년 건수가 감소하는 등 고객불편을 줄이기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