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3일 최대 6GHz로 작동하는 프로세서인 13세대 코어 i9-13900KS 프로세서를 전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코어 i9-13900KS 프로세서는 지난 해 10월 말 출시된 코어 i9-13900K 프로세서 중 특성이 우수한 다이(Die)를 선별한 제품이다.
코어 구성은 고성능을 담당하는 P(퍼포먼스) 코어 8개, 고효율·저전력을 담당하는 E(에피션트) 코어 16개 등 총 24개 코어로 i9-13900K와 같다. 단 P코어 일부의 작동 클록을 최대 6GHz까지 끌어올렸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해 9월 말 진행된 기술행사 '인텔 이노베이션' 기조연설을 통해 "최대 6GHz로 작동하는 한정판 프로세서를 2023년 초 출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은 코어 i9-13900KS 프로세서가 오버클록 없이 6GHz로 작동하는 첫 PC용 프로세서이며 게임과 콘텐츠 제작 성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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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i9-13900KS 프로세서 작동을 위해서는 Z790/Z690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가 필요하며 설치 전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가격은 699달러(약 87만원)로 책정되었으며 오늘(13일)부터 전세계 소매업체 등 유통망과 PC 제조사 등에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