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inance Leasing Plc)을 인수해 할부금융 시장에 이어 리스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11월말 현지 금융당국에 인수 승인 후 12월말 상무부 등록 절차를 마쳐 지분 인수 거래 및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KB국민카드는 '아이파이낸스리싱' 지분 100%를 자회사 ‘KB 대한 특수은행’과 공동으로 인수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한다.
단기적으로는 ▲오토바이, 자동차, 농기계 등 상품다각화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KB국민카드 지급보증을 활용한 조달비용 절감 및 가격경쟁력 강화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한 건전성 개선 ▲최적화된 대출 심사를 통해 우량 자산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KB손보·KB카드 대표 "위기의 2023년, 기회 창출해야"2023.01.02
- 현대카드·KB국민카드, 설 겨냥 선물세트 할인2023.01.06
- 지스타 참가 게임사, 성장성 드러내...내년 출시작 '풍성'2024.11.17
- 中 배터리 쌍두마차 CATL·BYD, 내수시장 장악력 더 커져2024.11.17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리스사를 ‘KB 대한 특수은행’으로 통합해 지방으로 영업지역을 확대하고 할부금융과 리스 상품에 대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계묘년 새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토 확장으로 캄보디아 내 지방 영업점 추가 확보와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캄보디아 현지 1위 여신전문금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